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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환경과 부모 관심이 키 성장과 관련 깊다

  • 작성일   2016-07-18
  • 조회수   11284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자녀의 성장 계획을 세우는 부모들도 많다. 특히 또래 아이들보다 왜소한 아이를 둔 부모들은 더 크게 키우려는데 골몰하고 있다. 키가 경쟁력이 된 사회에서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부모이기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박승찬 한의학 박사는 “아이의 건강과 키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스트레스, 영양섭취, 자라나는 환경의 요인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성장은 보통 양적으로 증가하는 과정과 질적으로 커가는 과정 모두를 일컫는다. 예를 들자면 신장, 체중의 증가와 뇌를 비롯한 심장, 위장, 신장 같은 장기의 무게가 증가하는 것과 각 장기의 기능이 발달하는 과정을 통틀어서 뜻하는 것이다.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유전자다. 인종과 민족, 가계, 연령, 성별에 따라 성장의 양상과 ‘다 자란 키’는 차이가 난다. 또 염색체 이상이나 선천적인 대사 이상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해방 이후 우리나라 사람의 키에 관한 통계치나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키는 15년 단위로 5㎝ 정도 커졌으며 유전적 요인이 극복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평균키는 173.5cm 이다. 따라서 사람의 키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의 키가 작더라도 관심과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더 클 수 있다. 부모의 관심과 영양 섭취, 경제와 사회적인 여건들이 공해나 환경적인 위해 요소를 뛰어넘어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나는 환경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는 외부적인 요인이다. 사회, 경제적으로 집안이 가난해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면 발육에 지장을 받기도 하고 신체적으로 일광이 부족하거나 불결한 위생 상태에서 사는 아이들도 잘 자라지 않는다.

 

계절적인 요인도 중요하다. 키는 봄에 가장 많이 크고 가을에 가장 적게 큰다고 한다. 그래서 봄에 어떤 고질적인 질병을 앓고 있다고 하면 역시 성장에 지장을 받는다. 

 

심리적인 요인 역시 중요하다. 무서운 선생님, 껄끄러운 사람과의 대인관계, 또는 그런 사람들과의 갈등, 욕구불만 같은 요인들이 작용하여 발육에 이상을 줄 수 있다.

 

박승찬 박사는 “성장환경, 영양섭취, 적당한 운동이 아이의 키 성장과 성조숙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도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자녀가 성장을 위한 노력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