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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영유아 성조숙증 위협
- 작성일 2017-05-11
- 조회수 10582

집먼지,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영유아 성조숙증 위협
2015년 10월 국제학술지인 '환경연구' 10월호에 게재된 한양대와 미국 뉴욕주립대, 일본 구마모토대 등의 연구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나 원룸 등에 있는 집먼지에는 발달장애나 내분비계 교란으로 인해 성조숙증을 일으키는 독성물질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한국 일본 인도 미국 등 12개 국가의 집먼지 속에 포함된 독성물질 '테트라브롬비스페놀A(TBBPA)'와 '비스페놀계 화학물질'의 농도를 조사했다.
TBBPA는 무색의 결정성 분말로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불에 잘 타지 않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TV나 스마트폰 등의 전자제품 코팅제로도 활용되며 비스페놀계 화학물질도 플라스틱 제조 시 사용되는데 모두 내분비계 호르몬 분비에 교란을 일으키거나 성조숙증 발달장애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과 한국, 중국의 집먼지에 포함된 TBBPA는 나머지 국가와 비교했을 때 최소 10배, 최대 100배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집먼지 1g에서는 1600ng의 비스페놀계 화합물이 포함돼 그리스 일본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한국의 집먼지 속 독성물질의 농도가 높은 이유를 전자기기 사용량이 많고 온돌문화가 발달한 주거 환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인은 집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 있는 시간이 상당히 많아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지적한다.
특히 집먼지는 성인보다 두 살 이하의 영유아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바닥을 기어다니는 영유아의 경우 하루 평균 50㎎, 최대 200㎎의 집먼지를 흡입하기에 어렸을 때 TBBPA와 비스페놀계 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성조숙증과 같은 질환이 생겨 성장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하이키한의원 대구점 김지혜 원장은 "영유아와 어린이는 손을 수시로 닦아주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줘야 한다” 며 미세먼지가 없고 대기 순환이 잘되는 시간에 창문을 열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