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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 어린이 성조숙증과 성장부진 일으켜
- 작성일 2017-06-08
- 조회수 10341

미세먼지 주의보, 어린이 성조숙증과 성장부진 일으켜

최근 호흡기 질환과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야외활동에 잦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4월과 5월에는 한 달 동안 각각 10~12일가량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 가운데 지름 2.5㎛(마이크로미터)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아 코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기관지나 폐포에 바로 유입돼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는 공기 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다량의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될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게 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은 성장이 지연되거나 성조숙증 같은 질환이 발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중금속의 독성물질은 우리 몸에서 내분비 교란 작용을 하여 성조숙증과 성장부진을 일으킬 수도 있다. 어린이가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은 물론 더 나아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소아비만과 같은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어린이는 아직 완전한 신체발달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미세먼지를 방어할 수 있는 면역체계가 미숙하기에 성인에 비해 신진대사가 빠르고 체중 당 호흡량이 성인의 3배에서 5배가량 많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 숨을 쉬어도 성인보다 더 많은 오염물질에 노출된다.
또한 어린이는 먼지를 걸러주는 코로 숨쉬기보다는 입으로 숨을 쉬는 비율이 높고 성인에 비해 키가 작기 때문에 숨 쉬는 높이가 낮아 바닥에 가라앉은 더 무거운 오염물질을 더 많이 들이마실 가능성이 높다.
하이키한의원 천안점 하재원 원장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면마스크 대신 정부가 인증한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효과적이다”며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서 미세먼지가 있는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