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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2학년 새 학기 준비는 키 성장 검사부터
- 작성일 2018-02-26
- 조회수 11387
봄이 온다. 초등학생은 새 학기를 앞두고 있다. 반가운 입학과 새 학년에 오르는 기쁨도 잠시 올해도 키 앞번호를 차지한 아이들의 설움은 크다. 전문가들은 부모의 언제가 크겠지라는 위험한 생각으로 아이가 성장 부진 요인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있다고 경고한다. 만 8~9세에 성장이 또래보다 늦거나 빠르다면 전문기관을 통해 종합 성장검사를 받아야 할 바로 그때다.
2007년 이후 10년 만에 2017 소아청소년 성장도표가 발표되었다. 성장도표는 아동·청소년이 또래와 비교했을 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지 보여주는 표준 수치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약 10년 주기로 신체계측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새로 발표된 성장도표에 따르면 만 2~18세 키의 표준치는 올라가고 비만의 기준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만 8세 남아의 표준 키는 지금까지 126.63㎝이었지만 새 기준은 127.76㎝로 1cm 이상 커졌다. 만 8세 여아도 125.28㎝에서 126.51㎝가 됐다. 반면 만 18세 남아의 표준 키는 173.13㎝에서 173.64㎝로, 만 18세 여아는 160.61㎝에서 160.3㎝로 소폭 변화가 있었다. 이것은 성장이 저 연령을 중심으로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게다가 최근에는 성장기 아이의 키 성장에 치명적인 성조숙증이 늘고 있어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아의 경우 초등학교 3~4학년, 여아의 경우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종합 성장·성조숙증 검사가 필요하다.
아이는 태어나서 만 4살이 될 때까지 1차 급성장기를 갖는다. 쑥쑥 잘 자라 평균 102cm 이상이 되어야 한다. 이후 부모는 아이가 사춘기가 될 때까지 1년에 4~5cm씩 잘 크는지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 1년에 평균 얼마나 크는지에 따라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에는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또래보다 지나치게 키가 작다면 특별한 성장부진 요인이 있을 수 있고, 지나치게 키가 크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