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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남아 성조숙증, 미리 대비해야
- 작성일 2019-01-16
- 조회수 10652

발견 어려운 남아 성조숙증, 미리 대비해야

남자아이도 성조숙증에 걸리는가? 남아 성조숙증에 관한 수백 개의 질문이 국내 포털사이트 지식나눔 게시판을 가득 채우고 있다. 답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아이가 또래보다 지나치게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면 성조숙증일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급성장기가 이루어지는 평균 시기보다 일찍 키가 크다가 멈춘 경우라면 더더욱 성조숙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치료받은 남아의 수는 여아보다 훨씬 적다. 성조숙증 환자 10명 중 9명이 여아라면, 1명이 남아인 꼴이다. 하지만 남아 성조숙증 환자 수의 증가세는 2013년 5,817명에서 2017년에는 9,447명으로, 여아 성조숙증 환자 수보다 더 급격하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남아는 여아보다 발생빈도가 적다는 이유로 성조숙증일 가능성을 쉽게 생각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성조숙증은 남아, 여아 상관없이 성장기 아이라면 누구나 조심해야 할 질병이다. 특히 유전적 요인이 있는 남아라면 정기적인 성조숙증 검사는 필수다.
성조숙증이란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하, 즉 또래보다 2년 정도 빨리 사춘기 징후가 시작되는 것을 말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급성장기를 미리 겪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키가 자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 최종적으로 어른이 되었을 때 다 자란 키가 작아진다. 실제로 성조숙증을 겪는 남아의 경우 초 4~6학년 때 이미 급성장을 하게 되면서 또래보다 5~10cm 정도 커 보이지만 중 1~2학년 사이에 더 자라지 못하고 성장이 멈추게 된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