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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앞지른 남아성조숙증 증가율, 경각심 가져야
- 작성일 2019-07-16
- 조회수 10134

여아 앞지른 남아성조숙증 증가율, 경각심 가져야

아직도 아들은 성조숙증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 실제로 성조숙증으로 진료받은 아이 중 여아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남아의 성조숙증 증가율은 여아의 성조숙증 증가율을 앞서고 있으며, 실제 환자 수만을 볼 때 그 수가 적지 않다. 한 번 치료 시기를 놓치면 되돌릴 방법이 없는 남아 성조숙증에 대해 좀 더 경각심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성조숙증 진료를 받은 아이들은 모두 102,886명이다. 이 중 남자아이는 11,099명으로 전체의 10.8%에 달한다. 더 큰 문제는 증가세에 있다. 여아 성조숙증 진료 환자는 2013년 60,578명, 2018년 91,787명으로 6년 새 약 1.5배 증가했다. 여아 성조숙증의 증가세도 놀라운데, 남아 성조숙증 진료 환자는 2013년 5,817명, 2018년 11,099명으로 거의 2배가 증가했다. 자녀가 아들일지라도 성조숙증 위험은 있으며, 최근의 추세를 볼 때 오히려 더 관심을 두고 예방에 힘써야 함을 알 수 있다.
성조숙증은 아이의 숨은 키를 훔친다. 여아의 경우 만 8세 이전,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이차성징이 시작되는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사춘기 징후가 또래 평균보다 2년 정도 빨리 시작되는 것이다. 급성장기가 빨라진 만큼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크게 자랄 수 있는 시간을 줄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어른이 되었을 때의 키가 아이가 본래 자랐어야 할 키보다 작아진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