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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치료 아이들, 키 성장과 초경 지연 바라
- 작성일 2019-07-23
- 조회수 10062

성조숙증 치료 아이들, 키 성장과 초경 지연 바라

이제 만 8살 된 딸을 바라보는 이세화(가명 40) 씨는 요즘 마음이 무겁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그동안 많이 조심했는데, 몇 달 전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씨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은데 때때로 가슴이 '찌릿찌릿' 하며 아프다고 아이가 호소해서 병원에 데리고 가 검사를 받았노라고 전했다. 성조숙증에 빠지면 키도 잘 안 자라게 된다고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란다. 이씨는 얼마 전부터 그런 딸 아이에게 성조숙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한약 처방을 받아 먹이고 있는 중이다. 그 덕분인지 지금까지는 키도 제법 잘 크고 있고, 사춘기 변화도 멈춘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성조숙증 치료를 받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환자는 2014년 7만2152명에서 2018년 10만2886명으로 무려 1.4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는 2014년 1058만278명에서 2018년 943만4215명으로 거꾸로 11% 가량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소아청소년은 감소한데 반해 성조숙증 소아청소년은 되레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어떻게 해야 성조숙증 위험에 빠진 우리 소아청소년들을 구조할 수 있을까.
하이키한의원 성조숙증 연구소는 해답을 찾기 위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성조숙증 치료와 키 성장을 위해 초경 지연 치료를 받은 만 11~12세 여자어린이 565명의 진료자료를 분석했다.
아이들의 평균 나이는 만 8세 1개월, 키는 평균 126.8cm였다. 조사대상 아이들 부모의 평균 키는 아버지가 173.3cm, 어머니가 158.8cm로 측정됐다. 아이들의 비만도는 평균 104.5%로 그다지 심하지 않은 상태였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