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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맞은 키즈 올빼미족, 수면부족 괜찮을까
- 작성일 2019-08-07
- 조회수 10286

방학맞은 키즈 올빼미족, 수면부족 괜찮을까

아이들의 방학이 예년 같지 않다. 학원 스케줄 때문에 휴가마저 망설이는 집이 늘었을 만큼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방학임에도 쉽게 놓을 수 없는 학업 스트레스를 밤늦게까지 TV, 게임, 스마트폰 등으로 풀다가 아침 늦게 일어나는 등 생활습관에 큰 빈틈이 보인다. 무너진 생활습관은 수면부족으로 이어지고, 수면부족은 한창 커야 할 아이들의 키 성장을 위협한다. 아이들에게 정말 무엇이 중요한 시기인지 되짚어 볼 때다.
통계청의 ‘2019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초중고 학생의 적정 수면 시간인 6~8시간을 지키는 비율은 71.5%에 불과했다. 이것은 2016년 71.9%보다 0.4%P 줄어든 수치다. 키 성장에 영양, 수면, 운동 등 후천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은 77%에 달한다. 영양 과잉의 시대에 수면은 무엇보다 중요한 키 성장의 열쇠라 할 수 있다. 키 성장을 좌우하는 성장호르몬이 취침 후 1~4시간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성장기 아이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잠을 푹 자야 가장 키가 잘 큰다.
수면부족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뿐 아니라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도 방해한다. 멜라토닌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수면의 질을 높이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며 체력소모가 많아진 아이들의 면역력이 더욱 약해지기 쉬운 것이다. 탈수, 식욕 부진, 수면 장애, 냉방병 등 아이가 잔병치레를 겪게 되면 몸은 병의 치료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게 되므로 키 성장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