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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성조숙증, 늦어도 초3~4에는 정기검사 시작
- 작성일 2019-10-21
- 조회수 10405
남아성조숙증, 늦어도 초3~4에는 정기검사 시작

‘내 아들이 성조숙증이라고?’, ‘남자아이도 성조숙증에 걸려?’ 여아보다 발병률이 낮고 발병특징이 없어 주목받지 않았던 남아성조숙증이 늘고 있다. 2014년 전체 성조숙증 진료 환자 비율 중 8.6%에 불과했던 남아 성조숙증 비율이 2018년에는 11,099명으로 10.8%가 된 것이다. 성조숙증은 초기에는 오히려 잘 자라는 것처럼 보여 발견이 더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인 성조숙증 검사가 가장 효과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다. 성장기 남자아이라면 늦어도 초등학교 3~4학년부터는 정기적인 성장·성조숙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조숙증은 사춘기 징후인 이차성징이 또래 평균보다 2년 정도 빨리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보통 남아의 사춘기는 만 12~14세 정도로, 사춘기 즈음한 만 13~15세에 제2급성장기를 겪은 후 성장이 둔화하며 성장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조숙증으로 중2에도 더는 크지 않는 남학생들이 늘고 있다.
만 9세(초3)이거나 이보다 어린 남아에게 머리 냄새가 나고, 변성기가 오며, 고환의 크기가 커지는 변화가 생긴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하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급성장기인 사춘기가 앞당겨진 것이기 때문에 성장 마무리도 빨리 겪게 되어 결국 키가 자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성장기의 2~3년이란 키 성장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든다. 당연히 어른이 되었을 때의 최종 키가 아이가 본래 자랐어야 할 키보다 작다. 특히 남아에게 키는 학업, 또래 관계, 성장기 이후의 사회생활, 결혼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심각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