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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문제가 아닌, 성조숙증 치료는 반드시
- 작성일 2020-01-13
- 조회수 10171
선택의 문제가 아닌, 성조숙증 치료는 반드시

2018년 성조숙증 진료 환아의 수는 이미 10만명을 넘어서 102,886명을 기록했다. 줄어드는 유·아동 인구를 고려했을 때, 이제 성조숙증은 성장기 아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성조숙증의 치료에 대해 망설이는 부모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가 많다. 성조숙증은 조기에 발견하여 빨리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은 질환이다.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라면 성조숙증에 대해 미리 알고 아이가 성조숙증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 서둘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어야 하겠다.
성조숙증은 여자아이 만 8세 이전, 남자아이 만 9세 이전에 이차성징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성조숙증이 문제인 것은 또래보다 몸의 성숙이 2년 이상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성인키가 본래 자라야 할 키보다 작아지는 것이다. 신체의 지나친 빠른 성숙은 아이에게 심신의 고통을 가져오며, 정서적·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여지도 높인다. 또래 친구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생각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다.
성조숙증의 대표적인 증후는 여자아이의 경우 유방 발달과 초경이며, 남자아이의 경우는 고환과 음경의 발달이다. 머리 냄새가 심해지거나, 여드름이 나고, 음모가 나며, 성격이 예민해지고 늦게 자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춘기 증후가 없이 키가 갑자기 많이 자라기도 한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 하더라도 나열된 증후가 하나라도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