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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학용품·장난감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

  • 작성일   2020-06-15
  • 조회수   10070

 

 

수입 학용품·장난감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

 


 

관세청은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수입 어린이 제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몸에 나쁜 성분이 들어 있는 수입 학용품과 장난감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적발된 학용품 및 완구 13만 점에는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 MIT가 포함되거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328배 넘게 나와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캐릭터 연필이나 장난감 총을 비롯해 종류도 다양하다. 미인증 제품까지 합치면 적발된 제품은 80만 개가 넘는다고 전한다.

 

사회가 급변하며 아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과 장난감은 대개 수입 제품인 경우가 많아졌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며, 아이들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위험은 훨씬 더 커졌다. 해외 수입 제품에 대한 환경호르몬 유무 검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교란물질(EDCs)’로 아이들의 건강과 키 성장에 쉽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모라면 누구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호르몬은 사회가 산업화하고 편리해질수록 늘어나는 부산물이자 부작용과 같다. 몸속으로 들어갔을 때 진짜 호르몬인 척 흉내를 내며 내분비계를 교란한다. 몸속 세포 물질과 결합해 원래의 정상적인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고, 비정상적인 생리 작용을 일으킨다. 음료, 통조림 캔 등의 내부 코팅제로 쓰이는 비스페놀A는 아토피와 천식, 성조숙증, 발달장애를 유발하고, 일부 PVC 벽지와 바닥재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발암 가능 물질이다. 프라이팬 코팅, 랩, 심지어 종이 등에 들어있는 과불화화합물은 어린 여아의 유방 성숙에 잠재적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당장 겉으로 드러나는 건강상의 피해가 없더라도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쌓이면 생식기능 저하, 기형아 출산, 각종 암을 유발한다. 특히 어린아이일수록 큰 피해를 주는데, 대표적으로 성조숙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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