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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칸]또래 비해 성숙한 초등생, 사춘기 늦춰야 키도 쑥쑥
- 작성일 2007-11-22
- 조회수 10258
| [쑥쑥키 클리닉]또래 비해 성숙한 초등생, 사춘기 늦춰야 키도 쑥쑥 | ||
어리고 귀엽다고만 생각하던 딸이 가슴에 멍울이 잡히거나 가슴 윤곽이 생기면 여성호르몬이 분비가 될 수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또한 갑자기 머리냄새가 고약해지거나 겨드랑이 땀 냄새가 이상해지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최근 빨라진 사춘기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초경을 하는 아이가 많아 부모들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가을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를 데리고 한 어머니가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성장클리닉을 찾아왔다. “저희 딸 은경이 키가 140㎝, 몸무게는 39㎏이고요. 손목 성장판 사진을 찍었는데, 사춘기가 벌써 시작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가슴 멍울이 아직 잡히지 않지만 초경이 언제쯤 시작할 건지 정확히 알 수 있나요? 키도 걱정이지만, 생리를 어린 나이에 시작하게 될까봐 그게 더 많이 걱정됩니다”라며 아이의 초경을 최대한 늦추고 싶다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검사를 통해서 성장호르몬, 여성호르몬의 수치와 뼈나이를 통해 초경이 언제쯤 시작되는지 얼마나 키가 클 수 있는지 대략은 알 수 있지만 정신적인 자극도 중요한 인자이기 때문에 예외가 있을 수 있다. 은경이의 경우 또래 아이보다 키도 약간 크고 체중도 많이 나가는 편이어서 사춘기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해도 무리는 없어 보였다. 검사 결과 성장호르몬 IGF-1, IGFBP3는 지극히 정상이었고 여성호르몬 중 E2는 당장이라도 초경이 시작될 수도 있는 수치였다. 난포자극호르몬이나 황체형성호르몬과 같은 여성호르몬 역시 이미 상당히 진행이 되어 있었다. 호적 나이와 상관없이 체중이 대략 32㎏, 키가 140㎝ 정도면 사춘기는 시작될 수 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례해서 사춘기가 진행이 되고 있다고 보아도 된다. 일단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금하고, 순 살코기에 해당하는 양질의 단백질은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식이지도를 하였다. 약은 성장치료를 위한 하이키 성장탕과 초경을 지연할 수 있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여 치료를 하였다. 3개월 치료 기간 중에 초경이 시작되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였는데 다행히도 목표대로 진행은 되었고, 6개월 이후 여성호르몬 E2는 30.63 pg/㎖으로 절반 이상 내려갔다. 치료가 잘되고 있고 예후도 그런대로 좋은 편이었다. 4.0㎝가 자랐고 여성호르몬도 줄어 초경에 대한 문제는 다소 안심할 수 있었다. 치료 1년3개월이 넘은 지금 키가 151㎝에 44㎏로 드디어 150㎝를 넘었고 아직 초경은 시작하지 않았다. 지금처럼 꾸준히 치료가 잘 된다면 168㎝까지는 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 치료 기간 중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 초경지연 한약 처방과 성장탕 치료로 11㎝가 자랐고, 여성호르몬은 계속 떨어져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여 치료 성과는 아주 좋은 편이었다. 특히 체중 관리를 철저하게 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