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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조숙증·성장 클리닉
하이키한의원
[건강 칼럼]'장'이 건강해야 키도 큰다
- 작성일 2007-09-19
- 조회수 9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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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아이와 작은 아이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대부분 사람들이 ‘키는 잘 먹으면 잘 큰다’라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이 없을 때 해당한다. 검사상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특발성 성장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가족력을 예로 든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키는 174㎝ 정도다. 1960대 보다 무려 12㎝ 정도 더 큰 것이다. 키는 ‘노력하기 나름’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에 내원한 저성장 아이들 중에 특별한 질환은 없지만 키가 덜 자라는 아이들의 임상적인 특징을 조사해본 결과 소화기 허약 30% 신경계허약 20.7% 가족력 19.4% 호흡기질환 11.9% 운동부족 9.2% 비뇨기질환 8.8%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키가 크지 않는 것은 질병은 없어도 어딘가 약한 곳이 있어 키 성장을 방해한다고 보아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비위허약증이다. 비위허약은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흡수장애로 크게 구별할 수 있다. 아무리 잘 먹어도 흡수가 되지 않고 바로 화장실을 가거나 아침에 먹은 밥이 저녁에 소화된다면 질병이 아니더라도 그만큼 영양 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요인이 누적이 되면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따라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있다면 그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서는 키 크는데 한계가 있다. 1년 전 초등학교 4학년인 딸 김수미(10)양을 데리고 성장클리닉을 찾은 어머니가 있었다. 현재 딸이 둘이 있는데 동생보다 언니의 키가 작아 걱정이라고 했다. 입이 짧아 잘 먹지도 않아 식사시간만 되면 언성이 높아져 집안이 시끄럽다고 했다. 방문 당시 수미의 키는 132㎝에 몸무게 29㎏으로 또래보다 작고 마른 상태였다. 진단 결과 장이 좋지 않았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위허냉, 대장허한이라고 부른다. 때문에 찬것을 조금만 먹어도 금방 설사하고 음식을 먹어도 몸속으로 영양분이 잘 흡수 되지 않는 것이다. 입이 짧아서 안 먹는 게 아니라 속에서 받아 주지 않아 못 먹는 것이다. 성장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먹는 것’이다. 때문에 우선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치료가 무엇보다도 필요했다. 따라서 수미에게 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건강하게 해주는 탕약과 함께 오갈피, 천마와 같은 천연 한약재에서 추출해 자체개발한 성장탕을 처방하였다. 이와 더불어 매일 30분 이상씩 줄넘기를 하라고 지시했다. 1년 정도 치료하고 수미의 키는 140.5cm로 약 8.5cm가 더 자랐고 이제는 설사도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아울러 성장기에는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장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유당분해가 잘 안되므로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게 된다. 이때는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주거나 코코아를 조금 타서라도 우유를 많이 먹게 하는 것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 : 하재원 하이키한의원 천안점 원장 2007.9.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