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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쑥쑥키 클리닉]허약체질 원인 치료 건강 ‘쑥’ 키도 ‘쭉쭉’
  • 작성일   2007-08-30
  • 조회수   10090
[쑥쑥키 클리닉]허약체질 원인 치료 건강 ‘쑥’ 키도 ‘쭉쭉’
입력: 2007년 08월 29일 22:20:13
“최소한 6개월 이상은 꾸준히 원인 치료와 함께 성장호르몬 분비를 도와주는 탕약처방을 해야 몸도 건강해지고 키도 커서 또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습니다.” “네? 그렇게나 오래 해야 돼요?” 성장클리닉 진료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또래보다 키가 작아 고민하는 자녀들의 손을 붙잡고 성장클리닉을 내원하는 부모님의 한결같은 마음은 성장치료를 받고 하루 빨리 키가 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심지어는 다짜고짜 “원장님 키 크는 약 1달 먹으면 얼마나 클 수 있나요?”라고 당황스러운 질문을 하는 어머님도 있다. 물론 부모님들의 마음처럼 1개월 치료해 10㎝씩 쑥쑥 크는 약이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러한 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설사 그러한 획기적인 약이 나온다 하더라도 성장 패턴에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부작용은 상당히 심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무턱대고 빨리 크는 성장 치료를 바라기보다는 또래보다 작은 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원인 치료와 함께 성장이 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은 상당히 많이 있다. 위와 장이 약한 아이, 식욕부진, 비만, 아토피, 비염,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은 성장을 더디게 하는 원인이 된다. 실제로 본원에 내원한 저성장 아이들의 특징을 조사해본 결과 소화기허약 30%, 신경계허약 20.7%, 가족력 19.4%, 호흡기질환 11.9%, 운동부족 9.2% 등으로 나타나 키가 작은 아이들은 어떠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키가 또래보다 작은 아이라면 위와 같은 원인은 없는지 살펴본 후 원인을 제거해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치료를 한다면 건강한 몸을 만들면서 키도 잘 클 수 있다.

실례로 1년 전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정환이(가명)를 데리고 성장클리닉을 찾은 어머니 한 분이 계셨다. 현재 연년생 아들 2명이 있는데 똑같이 먹이고 키우는데 형인 정환이 키가 동생보다도 2㎝ 정도 작다고 한다. 정환이는 평소 장이 좋지 않아 설사를 자주 했으며 그로 인해 동생과는 달리 우유도 먹지 못했다. 또한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장에서 영양분을 잘 흡수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장이 안 좋은 정환이는 소화와 흡수가 잘되지 않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몸이 허약한 상태였고 체력도 약해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피로해져 운동보다는 집에서 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환이의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비위허냉, 대장허한이라고 한다. 따라서 정환이의 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건강하게 해주는 탕약과 함께 오갈피, 천마 외 17종의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성장 촉진에 도움을 주는 탕약을 처방하였다. 이와 더불어 매일 30분 이상씩 줄넘기나 걷기 등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체력을 키우게 하였다. 8개월 정도 꾸준히 탕약과 운동을 병행한 결과 다시 방문했을 때 키가 146㎝로 약 7㎝가 더 자랐고 동생보다도 1㎝ 더 커 있었다. 무턱대고 빨리 크기를 바라기보다 이처럼 원인치료와 병행해 꾸준히 성장치료를 해주어야만 건강하게 잘 클 수 있다.

<하재원 하이키한의원 천안점 원장>

2007.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