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뉴시스]
엄마가 희망하는 자녀의 키는 아들 185~190㎝, 딸 165~17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키 때문에 고민한 경험이 59.6%에 이르는 등 키에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갤럽이 수도권 초등학생 어머니 312명을 대상으로 6월1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키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다. 조사에는 서울 등 전국 13개 하이키한의원(www.highki.com) 의료진이 참여했다.
키에 대한 관심 정도 질문에 응답자의 98.7%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74.3%는 “관심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유전이 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96.1%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39.4%는 “매우 영향이 많다”고 답했다.
박승만 원장은 “키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은 약 23%에 지나지 않으며 식습관 조절, 생활습관 조절, 한약 처방 등으로 유전적인 키를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5년 1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치료한 240명(남 90·여 150)의 임상관찰 결과, 여아는 성장호르몬 IGF-1 수치가 397.2ng/㎖에서 510ng/㎖으로 28.4% 증가했고, 키는 1년에 약 7.2㎝ 컸다. 남아는 474.9ng/㎖에서 612.6ng/㎖으로 29% 증가했으며 키는 1년에 약 8㎝ 정도 자랐다.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있는 여아에게는 천연생약 중 율무와 인진 외 9가지 한약재에서 추출한 신물질을 이용해 성장치료와 사춘기 지연치료를 동시에 시행했다. 치료 기간 동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E2)이 22.1pg/㎖에서 25.09pg/㎖로 증가돼 치료 전보다 10분의 1 정도로 더디게 증가됐다. 그 사이 키는 1개월에 0.6㎝씩 자라 여성호르몬 수치는 크게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키는 크는 결과를 가져왔다.
E2를 조기성숙증에 응용해 사용한 결과, 정상적인 진행과정보다 빠른 사춘기 징후를 나타냈던 여아의 2차 성징 변화를 다소 완화하거나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 초경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었다.
박 원장은 “성장판이 완전히 닫혀 있다면 키가 더 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며 1년 동안 키가 1㎝도 크지 않았다면, 성장시기가 정상적으로 끝난 후 키가 크지 않은 것은 상관없지만 나이가 아직 어리고 성장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전혀 자라지 않았다면 갑상선 이상과 대사 이상, 성조숙증과 같은 질환을 의심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차 성징 징후가 나타난 이후에는 약 2~3년 안에 성장이 멈 출 가능성이 높은데 여아의 경우 초경 후 약 2년 정도면 성장이 거의 종료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남자 아이는 몽정기에 들어서면 성장이 가장 왕성하게 이뤄지다가 1~2년 정도 후에 성장이 멈추게 된다“면서 “따라서 초경이나 몽정이 아닌 2차 성징 징후인 유방의 발달, 젖 몽우리, 고환의 발달, 음모 등이 또래보다 빠른 지 살펴본 후 빠른 아이들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키한의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이 공동개발한 성장촉진제인 KI-180로 만든 성장탕은 성장호르몬인 IGF-1을 20% 증가시키고, 뼈가 자라는데 필요한 단백질인 IGFBP3도 11%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키를 크게 한다.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는 지난해 4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실험생물학연합(FASEB)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어 올 1월 ‘성장촉진제’로 의약품 특허와 ‘성장촉진효과를 나타내는 식품’으로 식품 특허를 받았다. 하반기에는 대학병원과 연계,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