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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자녀 작은 키, 유전은 23%…식생활에 영향 (의왕점)
  • 작성일   2007-04-19
  • 조회수   10936
자녀 작은 키, 유전은 23%… 식생활에 영향
이덕민 하이키한의원(의왕점) 원장
키는 유전,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만성질환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대부분 키는 유전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자녀들의 키가 작을 경우 부모 자신의 키가 작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하며 작은 자신의 키를 원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과연 키에 유전적 요인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분명히 있지만 예전보다 생활환경과 삶에 질이 향상된 현대사회에서 유전적인 키의 영향은 23%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그 외에 것들이 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실례로 10개월 전 성장클리닉을 찾은 중학교 1학년의 박태환(가명)군. 내원당시 태환이는 키 154cm에 몸무게 58kg으로 한눈에 봐도 또래아이들 보다 작은 키에 약간 통통한 체형을 가지고 있었다. 태환이를 데리고 온 어머니는 자신의 키가 153cm이고 남편의 키가 165cm로 작아서 자녀들도 키가 작을 것 같아 늘 걱정이었는데 실제로 또래들 보다 많이 작아서 내원을 하게 됐다고 한다.


진료한 결과 잘못된 생활습관과 음식이 태환이의 키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평소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고 때때로 빵이나 씨리얼 등으로 간단한 요기를 한 후 학교에 등교를 해서 2교시 정도가 끝나면 친구들과 매점에서 군것질을 한다고 했다.


점심시간에는 소시지나 육류와 같이 선호하는 반찬 위주로 먹었다. 방과 후에는 학원에 갔다가 수업이 끝나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친구들과 라면이나 떡볶이, 햄버거 등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집에 와서는 학교 과제나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새벽 1∼2시가 돼야 잠자리에 든다고 하였다.


성장기에는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영양소가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태환이는 영양의 불균형과 늦게 자는 습관이 성장저해의 원인이 되었고 이러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비만 문제까지 가중되고 있었다. 태환이에게 성장침과 함께 오갈피, 천마와 같은 천연 한약재에서 추출해 자체개발한 성장촉진제 KI-180을 처방하고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 것을 당부했으며, 어머니에게는 아침과 저녁식사를 균형 잡힌 식단을 요청했다. 약 10개월 후 성장클리닉에 다시 방문 했을 때 두 모자는 매우 밝은 얼굴이었다. 키가 10개월 사이 무려 6.8cm나 더 컸다. 어머니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는 눈치였다.


유전적 예상키는 165.5cm이다. 앞으로 클 수 있는 시기가 1년 6개월 정도 더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꾸준한 치료를 한다면 예상키보다 10cm 이상은 훌쩍 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이처럼 평소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음식, 유산소 운동 등 작은 부분에 노력을 조금만 기울인다면 그 노력만큼 반드시 키로 보답 해줄 것이다.

특히 우유와 치즈 살코기 신선한 야채 등의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맵거나 짠 자극이 강한 음식은 삼가는 하는 것이 좋다. 농구나 줄넘기 같은 점프운동과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자신의 평생 키를 좌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이덕민 하이키한의원(의왕점) 원장 www.highki.com

기사보기 200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