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80년대 후반부터 악화되기 시작한 식량난과 함께 북한 주민들의 체격도 왜소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키 성장은 민족의 장래가 걸린 문제라면서 90년대 들어 대대적으로 키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키 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이모란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가적으로 펼치는 키크기 캠페인,북한 텔레비전에서 수시로 방송됩니다.
<자료화면>조선중앙TV: "땅을 차고 올려뜰때 뼈마디들은충격을 받고 늘어나는데 이것이 반복되는과정에 뼈마디 사이 삭뼈(연골)가 생기고 그것이 굳어져 키가 자라게 됩니다."
1999년 성인 탈북자 2천 3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 평균신장은 164.8CM로 한국표준과학원이 조사한 남한 남자 평균 신장 170.8CM보다 6cm가 작습니다.
만 2살에서 사춘기 이전까지 1년에 4CM 이하의 성장률을 보이거나 뼈나이가 기준보다 2살 적은 경우 전문가들은 성장장애로 분류합니다.
손과 발의 큰뼈에는 성장판이라는 뼈가 자라는 부위가 있습니다.
성장판은 부드러운 연골조직으로 이뤄져 있고 연골은 계속해서 증식 분열을 거듭하면서 길이로 성장하고 단단한 골조직으로 채워지는데 이 과정이 곧 키가 크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유전적 또는 후천적 요인으로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 더 이상 자라지 못합니다.
<인터뷰>박승만 (한의학 박사):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은 영양분을 흡수를 못하고 칼슘과 단백질 섭취가 안돼 어디가 아픈 아이들은 성장호르몬이 키로 가야하는데 회복하는데 가기 때문에 키크는데 작용을 못합니다."
전문가들은 한창 자랄 나이에 뼈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농구나 스트레칭 등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도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영양이 결핍된 상태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주민 평균 신장이 160cm 이하로 치닫고 있는 북한 사회,키크기 운동보다는식량난 해결이 더 시급합니다.
남북의 창 이모란입니다.
[정치]
입력시간 : 2006.10.22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