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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전 키 작은 운동선수들 성장치료 바람직[스포츠월드]
  • 작성일   2006-09-22
  • 조회수   9918
사춘기전 키 작은 운동선수들 성장치료 바람직
운동선수 중에서 평균 키가 가장 큰 그룹은 아마도 농구나 배구 선수가 으뜸일 것이다. 이런 이유는 점프하는 운동이 성장판에 주기적인 자극을 주어서 성장판의 연골세포가 증식을 하고 연골이 두터워져서 더 많이 자라는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운동 하는 아이들 중에는 부모의 키가 그리 크지 않아도 큰 아이들이 종종 있다. 부모의 마음은 항상 자신보다 더 많이 크기를 바라지만 운동도 잘해야 하고 키도 커야하는 중압감에 항시 시달리고 있다.

축구를 하는 중 3년생 박 모군의 경우, 아버지 165cm, 어머니 150cm이며, 그의 키는 168㎝로 운동선수 치고는 작은 편이다. 5년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키가 잘 자라는가 싶었다. 그런데 중학교 2년생이 되면서 성장 속도가 느려졌고 오히려 후배들에게 추월 당해 키에 관한 고민에 빠졌다.

축구가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는 아들을 바라보면서 맘 한구석에 번민이 가득한 부모들은 진료실에 앉아서 제발 아들 놈 키 좀 키워달라고 애원한다.

여러 검사를 해보니 이미 성장판이 거의 닫혔고 사춘기 발육 상태도 남들보다 1년 정도 빨랐다. 사실상 급성장기가 지나간 상태. 시기를 놓치고 나면 아무리 운동선수라고 해도 키는 어쩔 수 없다.

공부 하느라 밤샘을 밥 먹듯 하는 아이들이야 잠을 안자서 안 큰다고 말하지만 운동을 하는 아이들이 성장이 일찍 멈추는 현상은 아마도 유전적인 소인을 어느 정도는 인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부모의 키가 작은 경우 아이들이 사춘기가 일찍 올수도 있다. 보통 부모는 때가 되면 크는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이가 잘 클 때 오히려 더 긴장을 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사춘기 징후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나이보다 빨리 사춘기가 시작이 된다면 성장 치료 역시 아무리 잘 자라란다고 해도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


사춘기 징후는 여아는 유선 발달, 남아는 고환이 발달되는 순간부터다. 보통 남 초등학교 6학년 후반부터 시작이 되고 여아는 초등학교 3학년 후반부터 시작이 된다. 음모가 나는 순간 이미 6개월 전부터 사춘기가 시작이 되었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 때를 제2급성장기라고 해서 남아는 3년간 평균 19㎝가 자라게 되고 여아는 2년간 13㎝정도 자라게 된다. 경험상 운동하는 아이들을 보면 이시기에 30% 이상 더 크는 것으로 보인다.

부모의 키가 작고 운동을 하는 아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조기에 진단을 받아보고 성장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고 뼈의 발육을 도와주는 ALP활성인자와 오스테오칼신 농도를 증가시키는 신물질 치료를 받아보면 유전적인 키를 극복하고 조기성숙을 차단하는데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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