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한의원 대전분원(원장 박승찬)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성장장애로 한의원을 찾은 201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조사한 결과 체지방률이 28%를 넘는 비만아가 전체의 50%에 달하는 90명(남 46·여 44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이키한의원에서 자체 개발한 한방성장약인 감비성장탕을 투여한 결과 한달 평균 2kg의 체중감량과 0.8㎝의 키 성장을 보였다는 것이다.
감비성장탕은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의이인과 피를 맑게해주는 당귀와 천궁 등 40여가지 약재가 들어가 성장호르몬의 분비 및 지방분해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찬 원장은 "비만아의 경우 성장판에 체중부하가 가중돼 성장장애를 일으키고 또한 성호르몬의 분비촉진으로 사춘기도 빨라져 조기성숙이 발생, 최종 신장이 작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조기성숙을 겪은 아이는 클수 있는 시간이 2년정도 단축되므로 평균보다 5-10㎝정도 작아질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면 사춘기가 빨라지고 조기성숙을 겪게돼 또래 아이보다 키가 커 보일수 있다. 그러나 성장이 마무리 되면서 오히려 정상적으로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이 더 크게 된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성장은 시기가 있기때문에 사춘기전에 얼마나 커야 성인이 되었을때 평균키를 유지할수 있을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겨울방학동안 아이들의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박 원장은 또 "성장장애는 소화력과 면역기능 약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소아비만도 중요한 원인"이라며 "비만으로 인한 성장장애의 경우 1-2년의 꾸준한 치료를 하게되면 평균키를 따라잡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이가 무조건 잘 먹으면 잘 크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이 아이들의 과체중이나 비만을 초래할수 있다는 점을 감안, 겨울방학동안 자녀들이 흐트러지지 않는 생활습관과 식이조절, 적당한 운동 등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宋延淳 기자>
<송연순 기자> yss830@din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