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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스포츠칸]키작은 아이, 비염·소화장애부터 고쳐야
  • 작성일   2008-04-03
  • 조회수   12324
[쑥쑥키 클리닉] 키작은 아이, 비염·소화장애부터 고쳐야
입력: 2008년 04월 02일 20:03:18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두고 있는 주부 오모씨는 요즘 큰아이의 키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첫째인 초등학교 6학년의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인 여동생의 키와 비슷할 정도로 작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의 평균키가 149㎝인데 반해 아들의 키가 평균키에도 훨씬 못 미치는 142㎝밖에 되지 않아 학교 행사 때 맨 앞에 서있는 아들을 볼 때면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키 크는 치료를 해보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다 성장클리닉을 찾았단다. 운동치료도 해보고 성장에 좋다는 것은 나름대로 많이 시도해 보았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거두지 못해 한방 성장클리닉을 찾은 것.

대학병원이나 소아과 의원에서의 성장치료는 대부분 잘 알려진 대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염색체 이상으로 생기는 터너증후군, 만성 신장질환과 같은 성장장애의 경우엔 도움이 된다. 하지만 키는 작은 편이지만 성장호르몬이 정상인 경우엔 별 도움이 안 된다.

성장호르몬은 정상이지만 키만 덜 자라는 아이들을 특발성 성장장애라고 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실제 키만 평균보다 적게 자라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을 늘리는 치료를 한다. 만일 어딘가 이상이 있어서 몸이 약한 경우라면 즉 건강에 기본을 두고 접근을 한다. 건강상태만 양호하게 만들어 주면 자연스럽게 키가 클 수 있다는 것이 양방치료와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식욕이 부진하거나 편식, 혹은 설사를 자주하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덜 자라게 되는데 이럴 경우 먼저 이상증세를 해결해 주면 더 잘 자랄 수 있는 것이다.

본원에서 동의보감에서 사용한 성장발육에 좋은 한약재와 임상에서 성장치료 효과가 좋았던 한약재를 조합해 동물실험한 결과 성장호르몬인 IGF-1과 IGFBP-3의 수치가 각각 20%와 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재 중에 일부가 성장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키를 더 클 수 있도록 도와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의 키가 작아서 고민스럽게 성장치료를 선택하는 경우에 치료 시간이나 비용 효과 향후 부작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거나 키 순서로 100명 중에 3번 아래인 경우엔 성장을 방해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을 확인한 다음 치료 방법이나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최소한 6개월 이상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유전적인 소인을 극복하는 비결이다. 또래보다 작다면 우선 1년간 자란 키를 확인하고 무조건 병원을 찾기보다는 평소 성장에 방해가 되는 생활습관이 없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비염, 아토피, 소화기질환 등 성장에 지장을 주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병행하여 치료를 하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

2008.4.3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