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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기관 조제한약은 식품보다 안전합니다”
  • 작성일   2011-11-14
  • 조회수   13871
“한방의료기관 조제한약은 식품보다 안전합니다”
한의협, 근거없는 한약 폄훼·비방에 강력 대처 표명
[826호] 2011년 10월 20일 (목)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표> 한약 안정성 시험 결과
강남구한의사회,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보고서’ 발표

 

‘한약은 안전하다’라는 신뢰성을 객관적인 안전성 검사로 확인된 연구결과가 보고서로 발표돼 탕약과 환약 모두 안전한 수준이란 것이 재차 확인됐다.

서울특별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는 17일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소속 한의원 30곳의 탕약 28건과 환약 6건 등 총 34개 검체의 136건을 국가공인기관인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의뢰한 검사결과를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표 참조>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탕제 112건의 중금속 평균은 우리나라 식약청 기준치의 1/37, 환약 24건의 경우 기준치의 1/5만이 검출돼 중금속 기준치에 한참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뮴은 우리나라와 미국 FDA 기준치인 0.3mg/kg의 1/53만이 검출됐으며, 이 수치는 유럽연합의 김·미역·다시마 카드뮴 기준의 1/530에 불과한 지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34검체 170건의 탕약과 환제의 대한 잔류농약(총BHC·총DDT·알드린·디엘드린·엔드린) 검출량도 탕제가 기준치의 1/21, 환제가 1/42에 불과했다. 강남구한의사회 윤성중 부회장은 “이처럼 낮은 수치가 검출된 이유는 식물의 농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햇빛·바람 등에 의해 분해되거나 씻겨 내려가 인체에 안전한 극미량 수준으로 감소되기 때문”이라며 “그마저도 한약재의 보관 과정과 한약의 탕전 과정에서 거의 휘발돼 사라져 탕제와 환제 모두 잔류농약에 관한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잔류이산화황 검사에서 탕제 28종의 평균은 기준치의 1/7.4, 환제 6종의 평균은 1/2.5로 검출됐으며, 이 같은 수치는 포도주의 이산화황 허용기준인 350ppm의 1/87에 해당돼 한약이 포도주보다 87배나 안전하다는 의미가 된다.

강남구한의사회 박세기 회장은 “한약 안전성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로 이번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보고서’는 한약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담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강남구한의사회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국민 한약 안전성을 홍보할 포스터 제작 추진과 함께 한약 안전성을 보다 객관적인 절차에 의해 검증하기 위해 강남구한의사회와 강남구보건소가 공동으로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를 진행함으로써 한약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현재 대부분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각종 위해성분 검사를 통과한 안전하고 깨끗한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공급하고 있다”며 “한방의료기관에서 조제된 한약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는 내용을 적극 알릴 것이며, 이런 사실을 호도하고 일방적으로 의약품용 한약재를 폄훼ㆍ비방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한약의 대표 처방인 십전대보탕과 오적산 및 육미지황탕에 대해 지난 2008년 1월 KGLP 인증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 2010년 4월 KGLP 인증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에 각각 의뢰한 결과 “KGLP 안전성(독성)시험 기준에 따라 실험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신은주 기자

출처: 민족의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