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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조숙증·성장 클리닉
하이키한의원
- 작성일 2010-06-29
- 조회수 11478
월드컵을 두 배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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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대한민국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린 월드컵. 남아공에서 펼쳐지는 이번 2010 월드컵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기다려온 글로벌 대축제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거리응원’의 부활을 통해 또 한 번 12번째 태극전사의 위력 과시에 나섰다.
이번 월드컵에서 첫 해외 원정 16강 달성이라는 기염을 토한 대한민국이지만 8강행이 무산된 지금 많은 시민들은 이를 아쉬워하며 본래의 생활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중에는 아직도 세계적인 스타들의 플레이를 보기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남은 월드컵 기간 동안, 남아공 시각에 맞춰 장시간 응원에 푹 빠져 있다가는 흐트러진 생활패턴으로 인해 자칫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이때, 가족의 건강을 고려한 올바른 TV시청 규칙을 세워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두 배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
1. 인스턴트 간식, 청량음료 NO!
늦은 저녁시간과 새벽에 집중돼 있는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야식이 아닐까?
그런데 문제는 야식의 메뉴가 주로 배달 음식, 즉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위주라는 데 있다.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등과 같은 기름진 음식은 소아비만과 조기 성장의 가장 큰 원인이다. 지방이 많을수록 피하 지방에 ‘렙틴’이 높아져서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여 사춘기를 빨리 오게 만든다. 어린 나이에 발육 상태가 너무 빠르면 키가 일찍 크게 되고 한창 자랄 시기에 더 이상 자라지 않으니 성장에도 치명적인 유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가급적 야식은 삼가는 것이 좋으나 피할 수 없다면,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음식은 삼가고 고열량, 고단백, 고지방 음식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밤늦게 경기를 응원할 때는 취침 전이므로 소화가 잘 되는 야채나 계절 과일, 샐러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늦은 밤에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다음 날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고 다시 저녁에 과식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한다.
2. 시청은 올바른 자세로! 하프타임에는 간단한 운동을!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평소 바른 걸음, 올바른 수면자세 등 일상생활 속에서 자세만 바르게 고쳐도 성장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TV를 시청할 때 지양해야 하는 자세
1. 소파나 바닥에 옆으로 누워 턱을 괴거나 비스듬한 자세로 팔걸이에 의지해 보는 자세
- 팔저림 증세와 함께 목이 뻐근해지고 머리로부터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해 팔과 손목으로 가는 신경의 압박 증상과 함께 몸 전체의 근육, 인대, 척추 등에 물리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다.
2. 구부정하게 틀어진 자세
- 척추 뼈의 정상적인 만곡을 방해하면서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긴장이 더해지면 목과 어깨의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3. 쇼파 위에서 책상다리, 무릎을 세우고 보는 자세
- 무릎을 세우게 되면 등과 허리도 구부정하게 되고, 장시간 무릎을 구부린 상태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 올바른 TV 시청 자세
TV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시선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안 된다. 발바닥은 바닥에 닿는 것이 좋으나, 여의치 않으면 등받이나 팔걸이가 없는 스툴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TV를 시청하기보다 자주 자세를 바꿔주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3. 힘찬 응원으로 스트레스를 한 방에!
불안감, 초조, 강박 관념, 욕구 불만, 다양한 콤플렉스 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성장을 방해하는 중대한 요소이다. 얼마 전,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라는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 원인으로는 학업과 관련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외모, 부모 관련 스트레스 등이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탈출구가 필요하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온 가족이 합심해 큰 소리로 응원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내자. 사랑은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평소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함께 탈출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심신의 안정이야말로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가장 값진 거름임을 잊지 말자.
4. 자정을 넘는 응원은 자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잠은 보약과도 같다.
흔히 ‘아이들은 잘 때 큰다’는 말이 있다. 이는 성장호르몬이 깊은 숙면을 할 때 박동적으로 분비되는데 바로 이 성장호르몬이 성장기 아이들의 뼈 성장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뼈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에만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키가 잘 크는 아이일수록 잠보가 많은 것이 바로 이런 이치이다.
그러므로 성장기 아이들이 자정이 넘는 시각에 경기를 시청하는 것은 되도록 자제시켜야 하지만 만약 실시간으로 경기를 보고 싶어 한다면 미리 낮잠으로 수면을 보충하도록 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
입력: 2010-06-28 15:34 / 수정: 2010-06-28 2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