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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내 아이가 무조건 빠르다면 성조숙증? [문화저널21]
  • 작성일   2010-05-08
  • 조회수   11711


내 아이가 무조건 빠르다면 성조숙증?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
문화뉴스팀

사람은 개개인마다 키가 자라거나 성장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초등학생 때 나보다 작았던 친구가 고등학교 때는 비교도 안될 만큼 키가 커진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이와 같이 키가 작았다가 나중에 크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반대의 경우는 매우 심각해질 수 있다. 중학생 이영은(중3, 여)양은 초등학교 시절 전교에서 가장 키가 컸을 정도로 빨리 성장했지만 중3인 지금은 반에서 중간의 키에 머물러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145cm까지 자랐으나 키가 매년 1cm씩 자라다 지금은 멈춘 상태. 초경 또한 남들보다 빨리 시작했으며 가슴도 벌써 약간 나왔다. 여자 아이가 별다른 2차성징 없이 가슴만 조기 발육되거나 음모만 일찍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상 성조숙증일 경우가 더 많으니 유념하는 것이 좋다.

 

남자 아이의 경우 만 9세 전 성기가 발달하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 고환이 발달돼 발기가 되고 심지어 몽정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 또래 아이들보다 뭐든지 빠르다고 생각이 든다면 성조숙증일 가능성이 높으니 판단이 안설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성장클리닉 하이키키 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만일 여아가 140㎝이전에 가슴이 발달하거나 여드름이 생기면서 갑자기 큰다면 의심해 봐야한다. 특히 머리에 기름이 끼고 땀 냄새가 변한다면 사춘기 조짐이 있는 것으로 여겨야 한다. 남아는 150㎝이전에 성기가 커지거나 목소리가 변화고 여드름 등의 증후가 보일 때 성조숙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성조숙증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비만은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10대의 비만인 경우 평균 체형의 또래에 비해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적다. 성장호르몬은 지방분해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 양이 적으면 비만을 유발해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다.
 
과체중이 성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은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더 민감하게 나타난다. 때문에 초경이 빠르면 초경 때엔 키가 크더라도 10대 후반엔 작은 키가 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임상 경험을 보면 율무와 인진쑥을 이용한 조경 성장탕이 여성호르몬의 분비는 다소 억제하고 키는 더 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줄이고 운동을 병행했을 때 여성호르몬도 훨씬 더 감소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한다. 

한방으로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원리는 음식으로 인한 영양 과잉과 환경호르몬을 해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초경을 늦추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 중에 하나는 체중 조절이다. 비만인 경우 성조숙증이 나타날 확률이 5배는 더 높기 때문이다. 체중 관리만 잘해도 성조숙증은 멀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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