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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재채기·콧물 비염 치료하면 키도 쑥 쑥 [스포츠월드]
- 작성일 2010-05-06
- 조회수 11624

심한 재채기·콧물 비염 치료하면 키도 쑥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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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 |
단순한 비염은 일종의 감기로 인한 증상이라고 볼 수도 있고, 키 성장과는 별개의 문제다. 그러나 장기간 감기처럼 진행이 되는 비염의 경우엔 알러지가 동반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엔 보통 코막힘과 구강호흡을 동반하기 때문에 숙면에도 지장을 주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키 성장도 덜 되게 된다.
▲ 음식도 알레르기 유발할 수 있어=우려한 대로 여러 가지 검사를 한 결과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되었다. 곰팡이와 진드기 가 가장 심했고,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우유 치즈 밀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의외의 결과였다. 키가 작아서 우유와 치즈 돼지고기를 아주 열심히 먹였는데 이런 것이 도리어 병의 원인이 됐다니 민호 어머니는 아주 난감해 했다. 민호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알레르기 비염의 3대 주증상을 모두 지니고 있었다. 또한 눈을 포함한 코 주위의 가려움증과 후각감퇴, 만성 두통을 동반했다.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대개 부비동염, 중이염, 인두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하면 천식이나 아토피가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의 15%정도가 발병을 한다.
▲ 성장기 알레르기 치료는 감별진단이 중요=성장기의 아이들 중 민호처럼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데 신중해야 한다. 곰팡이와 진드기의 문제는 환기와 청소를 자주 하면 해결이 될 수 있지만 유제품과 돼지고기 밀가루에 알레르기가 나타날 경우엔 이런 종류의 음식을 제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키는 커야 하는데, 먹어야 할 음식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니 먹어도 문제 안 먹어도 문제인 것이다.
▲ 2개월 이상 감기를 달고 산다면 알레르기 의심을=따라서 2개월 이상 감기를 앓거나 잔병치례를 자주 한다면 단순히 감기로만 생각하지 말고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음식 알레르기는 한방에서는 식적(食積)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향사평위산’을 위주로 치료를 하게 된다. 2∼3개월 음식을 조심하면서 치료를 하면 몸 안의 항원이 줄고 장의 기능이 보다 건강해 지면서 자연스럽게 면역력도 증강이 되어 음식 알레르기는 호전이 될 수 있다.
민호의 경우 식이 조절을 하면서 알레르기와 성장치료를 동시에 했다. 6개월이 지나자 4㎝나 자라고 비염도 상당히 좋아졌다. 아침에 재채기가 없어졌다고 한다. 우유는 가능하면 데워서 먹고, 요구르트를 만들어서 먹였다고 했다. 1년에 잘 커야 4㎝였는데 치료를 하면서 6개월만에 1년 치를 컸으니 부모님은 상당히 좋아했다. 키와 비염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을 치료하면 몸도 건강해지고 키도 정상적으로 잘 클 수 있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
기사입력 2010.05.05 (수) 09:13, 최종수정 2010.05.04 (화)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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