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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데일리안] 학기 초 ‘키 성장 가계부’ 기록을 해보자
- 작성일 2009-02-20
- 조회수 11208

학기 초 ‘키 성장 가계부’ 기록을 해보자
꼼꼼한 가정재무설계를 위해 가계부를 준비하듯 성장기 자녀를 위한 키 성장 가계부를 동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영유아기 때는 키를 주기적으로 재보던 부모들도 이후에는 관심이 소홀해지기 쉬운데, 3~6개월마다 한 번 씩 아침에 일어나서 키와 체중을 재두는 것이 도움 된다. 연령에 맞는 평균적인 성장 속도와 체중 증가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만 성장치료가 필요한지도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성장을 위해 수면을 비롯한 영양 관리, 운동, 스트레스 조절, 성조숙증 예방 등 생활 전반적인 관리가 조화를 이루는 게 좋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성장기 자녀에 대한 무관심이 더 클 수 있는 키를 놓치게 하거나 숨어있는 키를 잃게 할 수 있다"며 성장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가계부를 관리하듯 자녀 키 성장에 좀 더 세심하게 신경 쓸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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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크고 있는지 확인, 너무 빨리 커도 성조숙증 우려
우선 우리 아이가 제대로 크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개 또래보다 현저히 작거나 만 5세 이후에도 일 년에 4㎝ 미만으로 크고 있다면 성장이 더 딘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사춘기가 시작 되었는데도 5㎝ 미만으로 자란다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박 원장은 "잘 안 크던 아이가 예년에 비해 많이 크고 있다고 만족할 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평균 성장 속도를 따라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년에 4㎝미만으로 자라는 경우나 뼈 나이가 2살 늦은 경우에는 키가 최소한 한 달에 0.6㎝는 자라야 따라잡기 성장을 할 수 있다.
또 1~2년 사이 부쩍 컸다거나 또래 중에 항상 큰 편에 속한다면 키에 관해 별 관심이 없는 부모도 많은데 이런 경우엔 성조숙증을 염려해야 한다. 또래보다 두 살 이상 크게 보거나 초등학교 2~3학년 여아가 유방이 발달할 때, 초등학교 3~4학년 남아가 2차 성징이 나타난다면 성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일찍 성호르몬 분비가 되면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도 일찍 멈추게 되기 때문이다.
잔병치례와 비만은 성장 방해물
키 크는 확실한 비결은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도록 하고, 성장호르몬이 키를 키우는데 충분히 사용이 될 수 있도록 심신의 균형 잡힌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소화불량, 감기, 아토피 등의 잔병치례가 자주 있다면 성장호르몬은 키 크는 데보다 몸을 회복하는데 사용되게 때문에 아픈 기간 동안은 키가 덜 자라게 될 수 있다.
특히 비염, 천식,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숙면을 방해하여 성장부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부모나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조기 검진과 조기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최근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비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체지방이 많으면 사춘기도 일찍 시작이 되고,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도 앞당겨 키가 클 수 있는 기회를 막게 된다. 체중은 초경 시작 시기와도 밀접하다. 초경은 약 41kg에 체지방률 28%가 넘으면 어제든지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체지방이 높으면 초경이 빠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체지방이 많고 과체중이나 비만이 지속될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성장 뿐 아니라 건강에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성장 가계부 필수 체크 리스트
▪ 학습스트레스가 많지 않은지=공부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으면 성장에도 방해가 된다.
▪ 충분한 수면과 운동이 이루어지는지=뼈와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 체조와 조깅, 테니스, 중장거리 정도의 달리기, 수영, 농구, 에어로빅 등이 있다. 반면 역도, 마라톤이나 몸에 너무 많은 무리를 주는 운동은 성장판을 지나치게 압박할 수 있다.
▪ 인스턴트 섭취 식습관=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튀김류, 인스턴트 식품과 같은 트랜스지방이 높은 음식은 성조숙증과도 관련 있다.
▪ 컴퓨터 게임, TV 시청=인터넷, 비디오 등을 통한 간접경험은 정신적인 성숙을 자극해 신체적인 사춘기까지 앞당길 수가 있다.
▪ 시기 적절한 성장 치료=성장판이 닫히기 이전에 성장치료를 받는 게 효과적. 적절한 한약 처방과 생활습관 개선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말 :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전태열 객원기자]
2009.2.20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