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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우리 아이 키 키우기 - 성조숙증엔 콩음식 조심해야
  • 작성일   2009-01-05
  • 조회수   11643


우리 아이 키 키우기 - 성조숙증엔 콩음식 조심해야

 

 

 

콩에 이소플라본 성분이 폐경기 이후의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하고,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뇌의 노화를 막는다고도 한다. 콩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상식이다. 콩 100g 중에는 식물성 단백이 40g이나 함유되어 있어 곡류만 섭취할 경우 발생하는 단백질 부족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콩 제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아이들이 늘면서 성조숙증이 우려되고 있다.

콩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1g에 0.2~1.6mg 정도 함유되어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도심에서 생활하는 아이일수록 콩 제품에 의한 이소플라본의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그리고 2007년 4월 포르투갈의 의학전문지 Arq Bras Endocrinol Metabol에는 조기성숙에 대한 사례 보고가 있었다. 콩을 과다(이소플라본 40mg/day 이상)하게 섭취한 만 4.7세의 여아가 가슴이 발달이 되면서 여성호르몬도 사춘기 수준이었는데, 콩 제품을 줄인 후 만 8.6세에 다시 검사를 한 결과 사춘기 발달은 멈춰있고 뼈 나이가 자신의 나이와 비슷해졌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콩과 관련된 음식들 중에 된장(892㎍/g이상), 쌈장(637㎍/g이상), 자장(535㎍/g이상), 영유아용 두유(522㎍/g이상), 어린이용 두유(262㎍/g이상), 유부(209㎍/g 이상) 등은 특히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된장은 발효 음식이라 흡수율이 높아서 너무 자주 먹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우유 대신 두유를 고집하고 있는 부모들도 많이 있는데 만일 조기성숙 조짐이 있다면 콩 제품을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좋고, 우유 역시 무지방으로 바꾸어서 먹는 것이 좋다.
혹시 조기성숙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가능한 성장기에는 콩 제품을 줄이는 것이 좋다. 1주일에 1회 정도 40g 이하로 먹는 것은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박승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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