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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천연 한약재 백렴·마치현 + 저출력레이저 샤워요법…아토피 피부염 효과
- 작성일 2008-12-10
- 조회수 11676

| [건강] 천연 한약재 백렴·마치현 + 저출력레이저 샤워요법…아토피 피부염 효과 | ||
| 입력: 2008년 12월 10일 14:25:35 | ||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보면 으레 ‘습진’을 의심했지만 요즘에는 아니다. ‘아토피’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한 해에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체 국민의 10%에 이른다.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환자가 20%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최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가려움이나 습진, 가족력 등 3가지 기준 가운데 2개 이상에 해당되면 아토피로 진단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대다수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다. 눈 주위에 습진이 생길 수 있고, 이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눈 아래쪽이 검게 변하기도 한다. 유아나 소아는 머리가 가렵고 비듬이 많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보통 관절이 접히는 부분의 피부가 가장 거칠고 손끝과 발끝이 갈라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은 이상면역반응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나이에 관계없이 외부물질 등에 의해 혈청면역글로불린(IgE·항체)이 생길 경우 가려움증이나 습진 등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은 꽃가루부터 달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까지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매연이나 도심공해가 늘고 식품첨가물을 섭취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다. 관련 학계 보고에 따르면 완치할 수 있는 기회는 돌을 전후한 시기, 초등학교 입학 시기, 사춘기 시작 시기 등 일생에 세 차례가 있다. 이 시기에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천연 한약재료인 백렴과 마치현을 위주로 한 한약 처방과 저출력레이저 샤워요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방법은 백렴과 마치현, 금은화, 황금, 생지환 등을 끓여 만든 한약을 3개월 동안 1일 2회 복용하고 저출력레이저 샤워요법을 중증환자는 주 2회(3개월 24회), 경증환자는 주 1회(3개월 12회) 실시한다. 하이키한의원 의료진(대표원장 박승만)은 2008년 9월부터 3개월간 108명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이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가려움증과 사지의 굴절부위만 피부염이 있는 경증환자 65명은 81%가 호전됐고, 몸통과 안면부위를 포함해 4군데 이상 부위에 진행이 된 중증환자 43명은 70%가 호전됐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45명은 68%가 증상이 호전됐다. 아토피가 치료된 환자의 경우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 피부 화농은 경증 1주, 중증은 2주 안에 사라졌고, 피부에 침착된 색소도 점차 사라져 두 달 안에 정상상태인 건강한 피부로 돌아왔다. 나머지 환자들도 색소 침착은 남았으나 가려움과 피부염은 많이 경감됐다. 박승만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며 “특히 인스턴트 식품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하며, 육류나 유제품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킨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환자의 체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은 스트레스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청소년기나 그 이전에 생기기 때문에 학업으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성 질환을 앓는 아이들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부모들이 잘 관찰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기 때문에 생활속 예방법에 관심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 땀을 흘리는 운동, 기온이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환경, 지나친 목욕, 피부 건조증, 피부 감염, 옷에 남은 세제, 실내외 오염물질, 집먼지 진드기 등은 모두 이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모유를 먹이면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는 ‘TGF-베타’와 ‘올리고당류’를 자연스럽게 섭취하게 돼 좋은 영향을 준다. 무조건 우유나 계란, 돼지고기를 안 먹인다고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한 번쯤 이상을 발견하면 피부반응검사를 받아보고, 피해야 할 물질들을 하나씩 점검해 나가야 하는 것이 아토피를 이기는 길이다. <이준규기자> |
2008.12.10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