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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한국일보] 성조숙증, 비만과 혼경호르몬이 주 원인
  • 작성일   2008-12-03
  • 조회수   10896


 

  박승만 성장 클리닉 하이키한의원

 

 

성조숙증, 비만과 환경호르몬이 주 원인

 

토요일이면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본원의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는 엄마들은 한결같이 아이의 가슴이 발달되기 시작해서 걱정스럽다고 말한다. 임상 경험을 보면 최근 2000년생 여아가 25㎏만 되면 가슴이 나오고 멍울이 잡히기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 성호르몬 검사를 해보면 절반 정도는 실제로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있다. 난소를 발육하는 난포자극호르몬(FSH)이 사춘기 발현 기준치보다 훨씬 높은 경우도 있고, 자궁 점막을 키우는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2만 높은 경우도 있다. 부모의 키가 작은 경우엔 이런 일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만 8살 정도에 130㎝도 안 되는 아이들이 가슴이 나오고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한다면 어떤 부모도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조기성숙증 어린이가 2001년 1158명에서 2005년 5274명으로 5년 새 4.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성조숙증이란 사춘기가 생후 3살 정도부터 진행이 되어 여아 8세 이전, 남아 9세 이전에 성인의 몸을 가지는 경우를 말한다. 성조숙증은 진성(true precocious puberty)과 위성(pseudoprecocious puberty)으로 분류된다. 진성이란 뇌에서 전달된 신호에 의해 나타나는 정상적인 과정에 의해 일어나는데 단지 어린 나이에 나타난 것이 문제일 뿐이다. 시상하부-뇌하수체-성선으로 이어지는 호르몬의 활성화가 일찍 발현되어 나타난다. 반면 위성은 뇌하수체의 성선자극호르몬의 자극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닌 경우이다. 이 경우 성선호르몬은 내인적 원인일 경우 성호르몬은 성선이나 성선 이외 조직에서 생성된다. 진성이나 위성을 분류하기는 상당히 난해한 진단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요즘 증가하는 성조숙증은 전형적인 교과서적인 여아 8세 이전, 남아 9세 이전에 성인의 몸을 가지는 경우는 아니다.

중간키를 전제로 한 표준 발달 과정에 비해 1~2년 정도 빠른 정도가 흔하다. 또한 호적 나이보다는 체중에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31㎏정도만 되면 가슴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비만인 경우엔 보다 더 빨리 진행이 될 수 있다.

2007년 `소아과학저널(the journal Pediatrics)`에 미시건 대학 연구팀은 소아 비만이 소녀들의 조기사춘기를 유발한다고 보고했다. 354명의 소녀를 대상으로 12세까지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168명이 9세 생일에 사춘기의 징후인 유방발달을 보였다. 비만이 주된 원인이었고, 지방조직에 의해 생산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한다고 했다. 조기 사춘기는 소녀들이 일찍 음주와 성행위를 시작하게 하고 또한 유방암을 비롯한 일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사춘기가 빠른 것은 키가 작아질 수 있다는 문제뿐 아니라 건강과 사회적인 문제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비스페놀A,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각종 살충제, 농약, 중금속 등이 인체에 흡수가 되면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해서 호르몬과 같은 역할을 해 환경호르몬이라 불리는데 특히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 비스페놀A는 최근 연구에 의하면 성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멜라민 문제가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는데 아직도 확인을 할 수 없는 다양한 환경호르몬이 시시때때 아이들을 공격을 하고 있다. 체중관리와 유기농 식품 자연식품을 위주로 먹는 것이 필요하고, 운동을 자주해서 땀을 흘리는 것이 환경호르몬과 성조숙증을 피해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박승만


입력시간 : 2008-12-01 12: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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