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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는 몸의 방어막인 면역력을 떨어뜨려 질병을 이기는 힘이 약해져서 다양한 질환이 발생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심한 스트레스는 아마도 공부에 관한 것일 게다.
방과 후 3개의 학원을 돌고 저녁식사 시간에야 한숨 놓는 초등학교 2학년 인성이(가명)는 학원 숙제에 책까지 읽느라 매일 자정을 넘겨 잠자리에 든다. 요즘은 유치원생부터 방과 후 과외와 학원 2~3개를 기본으로 항상 무엇인가에 쫓기듯 지내는 아이들이 많다.
시험도 많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어린 나이부터 학습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이다.
학습 스트레스는 학습 능력과 점수에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다. 조기학습으로 인한 뇌신경 발달과 정신적 성숙은 성조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가령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간접경험 탓에 정신적인 성숙이 빠르고 아울러 신체적인 사춘기도 빨리 나타날 수 있다. 혹은 너무 공부에만 매진하다보면 사소한 성적인 자극에도 너무 민감해 져서 남들보다 더 빨리 사춘기가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습 스트레스는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인 위와 소장 대장과 담낭에도 영향을 미쳐서 소화불량과 만성 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복통 등등을 유발하기도 하며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영향 미쳐 성장도 방해를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94개교 초등학생 7700명에게 실시한 2006년 상반기 정신건강 선별검사에서는 25.8%가 정서 또는 행동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 초조, 강박증, 틱 등 정신적인 증상까지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정신적으로 민감하고 비위가 약한 체질은 기능성 심장질환인 심방세동이나 숨참, 불안 초조 등등의 증상과 틱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무엇보다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청소년 중에는 학습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조사결과에 중3 청소년의 흡연율은 12.3%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과 성적에 관한 스트레스는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최대의 적이 될 수 있다. 공부를 하지 않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것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것보다는 아이의 유형에 맞는 학습 방법을 빨리 터득하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럴 경우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 파악을 하여 그에 다른 지도를 따로 할 필요도 있다. 집중력의 문제도 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습방법으로 훈련을 하면 스트레스를 피해 갈수 있다. 좌뇌, 우뇌가 균형 있게 발달을 한다면 학습에 관한 스트레스는 덜 할 수 있다.
특히 우뇌형의 아이들이 공부에 관한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우 좌뇌의 발달을 돕는 훈련을 한다면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의미이다.
총명탕의 재료인 ‘석창포, 백복신’과 같은 한약재를 달여서 차처럼 먹는 것도 도움이 되고 부드러운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이순용 기자 syle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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