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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성조숙증 예방과 비만관리에 감비성장탕이 도움
  • 작성일   2008-11-12
  • 조회수   11166

2008.11.12 아시아 투데이 기사게재 되었습니다




성조숙증 예방과 비만관리에 감비성장탕이 도움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뚱뚱한 아이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대략 15%정도의 아이들이 비만에 해당하고 과체중 까지 포함하면 25%이상이 체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진행이 될 확률이 높고, 특히 여아에게는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서 평균보다 빠른 성조숙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얼마 전 내원한 김민지(여, 초등2)는 키 131㎝에 몸무게 37㎏으로 한눈에 보기에도 또래들보다 크고 육중해 보였다. 최근에 가슴에 멍울이 잡히고 아프다고 하여 초경을 할까 염려되어 성장클리닉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내장지방, 피하지방이 많았고 단백질은 부실했다. 뼈나이도 실제 나이보다 2살 정도 많았으며 성장판도 또래에 비해 많이 닫혀 있었다.

염려대로 성호르몬도 2년 정도 일찍 나타난 상태였다. 부모의 키는 정상보다 조금 큰 편이었고, 별다른 질병이 없었기에 전형적인 비만으로 인한 성조숙증의 사례였다.

이럴 경우 현재는 또래보다 많이 크지만 곧 초경을 하고 점차 성장이 종료되어 남들보다 2년 정도 덜 자라서 최종적인 성인키는 또래보다 작아지게 된다.

비만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넓게 생각해 보면 사회 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인스턴트 음식과 다양한 감미료, 과중한 학업스트레스, 운동부족 등등. 과거와는 달리 현대는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면 되는 자동화된 편리한 세상을 살고 있다. 민지도 어쩌면 이러한 변화 속에 생겨난 피해자일 수도 있다.

일어나자마자 씨리얼과 토스터에 구운 빵을 먹고, 수업이 끝나면 학교 앞에 나란히 줄지어진 학원 차로 두서너 학원을 돌다가 저녁이 되어 학원차가 집 앞에 내려준다.

집에 오면 피자나 후라이드 치킨을 간식으로 시켜먹고, 잠시 TV를 본 후, 숙제를 위해 컴퓨터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가 슬며시 온라인 게임에 정신을 놓고 있다가 엄마와 승강이 후 12시에 겨우 잠자리에 들게 된다.

활동량은 줄고, 먹는 것은 인스턴트와 외식 위주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은 늘어만 간다. 비만인구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비만은 다른 질병을 발생하게 하는 악순환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민지에게 과잉분비된 여성호르몬을 낮춰줄 수 있는 한약처방과 살을 빼면서 키성장을 도와주는 감비성장탕 처방을 하고 식이지도와 운동요법을 병행한 결과 4개월이 지나자 몰라보게 여위어져 있었다. 여성호르몬은 다소 준 정도의 현상 유지 하고 있었다.

줄넘기를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하였고, 무지방 우유를 먹고, 잠도 10시 이전에 잤다고 한다. 무

조건 적게 먹여 다이어트를 시키기보다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키가 클수 있는 방향으로 관리를 하면 키도 크고 살은 빠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순용 기자 syle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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