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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스컴의 발달로 TV나 영화 잡지 등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초등생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이들도 스타들처럼 늘씬한 몸매에 잘생긴 외모를 갈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키는 운명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키가 작은 것이 놀림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다는 이유만으로 놀림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놀림과 괴롭힘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는 학업 성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다면 키가 큰 아이와 작은 아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대부분 키는 잘 먹으면 잘 큰다! 라고 생각 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이 없을 경우에 해당한다. 검사상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1년에 4㎝미만으로 자라는 특발성 성장장애의 경우에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가족력을 예로 들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키는 174㎝정도 인데 1960대 보다 무려 12㎝정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키는 노력하기 나름이라는 의미일수도 있다.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에 내원한 저성장 아이들 중에 특별한 질환은 없고 다만 키만 덜 자라는 아이들의 임상적인 특징을 조사해본 결과 소화기허약 30%, 신경계허약 20.7%, 가족력 19.4%, 호흡기질환 11.9%, 운동부족 9.2%, 비뇨기질환 8.8% 로 나타났다. 이처럼 키가 안 큰다는 것은 질병은 아니어도 어딘가에 약한 곳이 있어서 키성장을 방해 한다고 보아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비위허약증이다. 비위허약은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흡수장애로 대별할 수 있다. 아무리 잘 먹어도 흡수가 안 되고 바로 화장실을 가야 한다거나 아침에 먹은 밥이 저녁에 가야 소화가 되어 먹는 것 자체를 거부 한다면 질병을 아니더라도 그 만큼 영양 상태가 부실할 것으로 판단을 할 수 있다.
이런 요인이 누적이 되면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따라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있다면 그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서는 키가 크는데 한계가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에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맵고 짠 자극이 강한 음식의 영향으로 소화기가 좋지 않은 아이들이 많이 있다.
실례로 1년 전 초등학교 4학년 김수미(10)를 데리고 성장클리닉을 찾은 어머니 한분이 계셨다. 현재 딸이 2명이 있는데 동생에 비해 언니가 키가 잘 안 큰다고 걱정이라고 하셨다. 또한 수미는 입이 짧아서 밥도 잘 안 먹어서 밥 먹을 때만 되면 언성이 높아져 집안이 시끄럽다고 한다.
방문당시 수미의 키는132㎝에 몸무게 29㎏으로 또래보다 작고 마른 상태였다. 진단해보니 장이 좋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의학 에서는 비위허냉, 대장허한 이라고 한다. 때문에 조금만 찬 것을 먹어도 금방 설사를 하고 식욕도 없으며 음식을 먹어도 몸속으로 영양분이 잘 흡수 되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입이 짧아서 안 먹는 것이 아니라 속에서 받아 주지 않아 못 먹는 것이다.
성장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잘 먹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치료가 무엇보다도 필요했다. 따라서 수미에게 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건강하게 해주는 탕약과 함께 오갈피, 천마와 같은 천연 한약재에서 추출해 자체개발한 성장탕을 처방하였다.
이와 더불어 매일 30분 이상씩 줄넘기를 하라고 하였다. 1년 정도 치료 후 얼마 전 내원했을 때 140.5cm 로 약 8.5cm가 더 자랐고 설사도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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