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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만의 한방테크] 환절기 성장관리 [뉴스핌]
  • 작성일   2008-10-17
  • 조회수   10640


[박승만의 한방테크] 환절기 성장관리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감기로 고생을 하는 아이들이 늘기 시작한다. 작년 이 맘 때 감기를 달고 살고 키도 안 큰다고 해서 성장클리닉 진료를 받으러 온 김고은 (초등 4년)양은 올해는 키도 잘 크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고은이가 처음 방문하였을 때는 아침부터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힘들어 했고, 밤에는 코가 막혀 잠들기 힘들고 자다가도 몇 번이고 깨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했다. 또한 수시로 코피가 나고 손과 발에 땀이 너무 심했다. 감기로만 생각하고 치료를 받았지만 그때뿐이고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 또래 보다 점점 작아져서 성장치료와 더불어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고자 성장클리닉을 찾았다고 했다.

여러 검사 결과 고은이는 전형적인 알레르기 였다. 알레르기 비염의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독특한 3가지 증상과 눈을 포함한 코 주위의 가려움증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또한 집 먼지, 진드기, 몇 가지의 곰팡이, 우유 치즈 돼지고기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어릴 때는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을 하고 학교에 들어갈 나이 정도가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으로 진행이 되기도 한다. 잦은 감기로 고생을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이 알레르기 일 확률이 높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법을 찾기 어렵고 피해가기도 사실 힘들다.

그러나 면역력이 좋아지면 같은 조건의 상황에서도 별 문제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성장기에 알레르기 질환을 앓게 되면 그 기간 동안은 상대적으로 덜 자라게 된다. 고은이의 경우 감기인 줄 알았던 비염과 코막힘 기침 등의 알레르기로 고생을 하는 동안 키는 전혀 안 컸다.

성장호르몬 수치는 정상 범위였지만 1년에 경우 3㎝ 정도밖엔 안 커 전형적인 성장장애에 해당할 정도였다. 성장호르몬이 망가진 세포를 치료하고 회복하는 데 사용이 되고 키 크는데 필요한 일은 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을 할 수 있었다.

검사결과에 따라 당분간 우유는 요구르트로 바꾸고 치즈는 중단할 것을 주문하였다. 돼지고기는 피하고 닭고기나 쇠고기 생선을 위주로 먹도록 하였다. 알레르기 유발하는 음식을 조절하고 환기와 청소를 더 열심히 하면서 ‘보폐성장탕’으로 치료를 한 결과 1개월이 지나면서 비염은 절반 정도 해결이 되었다.

코피도 덜 나고 잠도 깊이 잘 잔다. 3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를 한 후에는 식욕도 좋아지고 안색이 달라졌다. 3개월 이후엔 성장 위주로 치료를 한 결과 6개월이 되었을 땐 4㎝정도가 자랐다. 전년도에 컸던 만큼 큰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후각감퇴, 두통 등이 있을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부비동염, 중이염, 인두염 등이 동반이 될 수 있고 다른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이나 아토피가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청소년의 15% 정도가 발병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가족력을 가지는 있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 질환의 병력을 가지고 있다면 75%에서 취학동기 이전에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한다. 천식이나 아토피, 결막염이 동반이 되며 어릴 때부터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뉴스핌 Newspim]

2008.10.16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