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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활력이 넘치는 가을을 위하여
  • 작성일   2008-09-01
  • 조회수   10420


활력이 넘치는 가을을 위하여


아침저녁의 선선한 바람, 높아진 하늘과 구름이 가을을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 여름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새로운 후반기를 맞이하기 위한 시기이다. 새로운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한약과 보양음식은 우리 몸에 어떻게 유익한 지 생각해 본다.

보약은 사람 몸의 여러 장기조직들을 자극하여 약해진 기능을 높여주어 몸의 주요 구성요소인 정/신/기/혈(精/神/氣/血)을 보충해 추진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기운을 도와주며 혈이 충만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한 뇌 세포 보호, 항 피로 작용으로 현대인의 복잡다단한 삶의 질과 활력을 높여준다. 이러한 작용들을 통해 여러 가지 병적 요소들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며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로 인삼, 오미자, 석창포, 원지, 천마 등 뇌력을 증가시키는 한약은 뇌의 연합기능을 높이고 사고력과 기억력을 좋게 하면서도 다른 흥분 약들처럼 잠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근육의 활동능력을 높여 기운을 나게 하는 작용도 있고 육체적 및 정신체적 피곤을 빨리 푸는 작용도 한다. 뿐만 아니라 보약은 노화 과정을 늦추어 주며 세포의 재생과정을 촉진함으로서 장수를 돕고  혈액순환기능향상과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도 하며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잘 조절하여 앓고 있는 질병을 신속하게 회복하게 하며 쇠약해진 장기 계통에 대해서는 그 기능을 높여주고 일부 지나치게 높아진 기능에 대해서는 그것을 억눌러 정상으로 회복하게 하는 조절 작용을 한다. 숙지황, 산수유. 녹용 등은 정혈을, 인삼과 황기는 기를,  용안육과 산조인은 정신력을, 당귀, 천궁 등은 조혈과 혈액순환을 보하는 약으로 대표적이다. 또한 근력과 관절, 인대를 보하는 두충, 오가피 등이 있다.

한약을 복용한 동물실험에서는 수영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생식개체수가 늘어나며 미로를 탈출하는 시간도 짧아지며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능력도 향상이 되며 체력, 지력. 정신력이 향상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환절기인 가을에는 호흡기계의 기능이 문제가 되기 쉽다. 정신적 육체적 피로로 인하여 정기와 원기가 약하여 진 상태에서 차가운 기운에 노출이 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만병의 근원인  감기가 들기 쉽다. 보통 감기는 음식물과 공기의 유입로인 입과 코를 통하여 감염이 된다.

감기기운은 먼저 목 부위의 면역체계를 공격하여 편도선염과 상기도 부위를 공략하고 코와 인두, 후두, 상기관지, 귀 부위 까지 전 방위로 공격한다. 원기가 부족하여 자연 저항력이 저하되면 폐렴 등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호흡이 멈추면 수 시간 내에 몸이 부패가 일어나듯이 몸의 원기가 가동하지 않으면 몸은 빠른 시간 내에 세균 등의 미생물에 의하여 속수무책이 된다. 그러므로 몸의 원기를 강화시키는 것을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가을에 추천할 만한 보약으로 경옥고를 들 수 있다. 인삼과 생지황, 백복령, 밀봉, 맥문동 등을 가미하여 은근한 불로 72시간 이상 조제하는 경옥고는 항 피로, 항 스트레스, 원기증강, 천식, 기관지염, 구내염, 안정피로, 성적 능력저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보양약이다.
한약은 여러 천연구성물이 서로 안정적인 상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몸에 자연스럽게 소화 흡수되어 효과를 보지만 어떤 유효한 성분만을 단일하게 추출 하여 복용할 경우에는 몸에 많은 스트레스와 안정적인 몸에 독작용이 될 수 있다.

5000년 전통의 식탁을 50년도 안 되는 음식들이 와서 점령하고 주인행세를 하는 것이 안타깝다. 병도 서구식으로 똑같이 닮아가고 있다. 화려한 서구식 풍성한 식탁 뒤에 숨어있는 무서운 영양불균형과  암,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이나 변비, 아토피성피부염과 충치, 풍치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서양식을 하는 40~50대의 중장년은 각종 성인병으로 약을 달고 살고 있지만 그전 세대인 60~90세의 어르신들 중에 밭에 나가 텃밭일도 하고 성인병에서 자유로운 가운데 생활하고 있는 부모님 세대를 많이 접하게 된다.

만물이 성숙하여 수확을 향하여 가는 계절에 적절한 보약과 보양 약으로 활기 넘치는 삶이되길 기원한다.

하이키한의원 김종호 성남점 원장

 


(끝)

2008.8.30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