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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칸] [쑥쑥키 클리닉] 너무 이른 초경, 키 성장 방해
- 작성일 2008-07-31
- 조회수 10619


| [쑥쑥키 클리닉] 너무 이른 초경, 키 성장 방해 |
| 입력: 2008년 07월 30일 20:27:44 |
| ㆍ한방 ‘조경성장탕’으로 치료 초등학교 4학년인 손태영양의 어머니는 요즘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1년 전부터 가슴이 나오고 멍울이 잡히면서 통증이 있었지만 바쁘게 살다 보니 아이에게 너무 방심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 했다. 이유인즉슨 키 135.7㎝에 몸무게 35㎏밖에 안 되는 딸이 며칠 전부터 출혈 같은 것이 있어 검사를 받아 봤는데 초경이라고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이제 초등학교 4학년밖에 안된 아이가 초경을 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해주어야 할지 키도 걱정이고 진료를 받으러 온 것인지 한탄을 하러 온 것인지 모를 정도다. 성조숙증 여부를 진단을 받으러 오는 어머니들의 절반은 초경을 한다면 초등학교 6학년은 넘어서 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 정도는 돼야 받아들인 준비가 돼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는 듯하다. 예전에는 성조숙증의 발생빈도는 그리 높지 않다. 발표된 연구 자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초경 나이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03년도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1977년에 15.5세로 나타나던 초경이 1996년 13.2세, 2003년 12.2세였다. 96년부터 쳐도 불과 7년 만에 초경 나이가 1년 빨라졌다. 본원에 방문한 아이들 중 초경이 시작된 아이들을 조사해 본 결과에도 최근 3년간 초경 나이 역시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2005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392명을 조사해 본 결과 2005년 11세7개월, 2006년 11세7개월, 2007년 11세3개월, 2008년 11세2개월로 나타났다. 만 11살, 즉 초등학교 5학년이면 초경을 한다는 뜻이다. 아주 빠른 아이 중에는 만 8.3세와 8.7세에 생리를 시작한 아이도 있었다. 초경 시기는 민족이나 인종, 가족력과 같은 유전 생물학적인 요인에 따라 차이가 난다. 또한 후천적인 요인에 해당하는 영양상태, 정서적인 환경, 비만도, 사회·경제적인 환경, 거주하는 지역의 온도, 환경파괴 등의 다양한 요인이 작용을 한다고 한다. 이중에서 현재 나타나는 성조숙증의 주된 원인은 영양과잉과 환경호르몬일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2004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본원에서 초경지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248명의 여아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율무, 곽향 외 19가지 천연 생약으로 구성된 조경성장탕이 여성호르몬을 낮추어 초경을 늦추면서 키 성장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호르몬 E2와 난포자극호르몬(FSH)을 치료 전후 비교해 본 결과 정상적인 증가속도에 비하면 1/10 정도만 진행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호르몬은 소녀가 여성으로 변하게 하는 중요한 물질 중에 하나다. 너무 빠르게 진행될 때 아예 씨를 말리듯 여성호르몬을 없애는 것보다 진행 속도를 지연하여 늦추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런 방법을 찾아야 한다. 빨리 진행을 하는 이유가 있듯이 천천히 속도를 늦추게 하는 방법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

2008.7.31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