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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스포츠조선] 여자 어린이 초경 늦추면 키 큰다...한방 생약 치료 결과
  • 작성일   2008-07-09
  • 조회수   10656
2008.7.9

여자 어린이 초경 늦추면 키 큰다...한방 생약 치료 결과

'특발성 성조숙증' 248명 한방 생약 치료 결과
여성 호르몬 분비 지연…월 평균 0.63㎝ 성장
 
영양 과잉이나 운동 부족 등으로 여아들의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있다.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성장클리닉 전문 하이키한의원(대표원장 박승만)이 2004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초경지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248명의 여아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율무, 곽향 외 19가지 천연 생약으로 구성된 조경성장탕이 여성호르몬 분비를 낮추어 초경을 늦추면서 키 성장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평균 8개월 가량의 치료 기간 동안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전구물질인 E2(Estradiol)가 25.94pg/㎖에서 27.74pg/㎖로 소량 증가했다.

 또 난소의 발육과 배란을 담당하는 난포자극호르몬(FSH) 역시 3.89mIU/㎖에서 4.07mIU/㎖로 0.18 mIU/㎖ 증가하는데 그쳐 초경을 지연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장호르몬 IGF-1은 441.5ng/㎖에서 550.1ng/㎖로 24.6%가 증가해 월 평균 0.63㎝ 성장했으며, 비만도는 98.2%에서 94.8%로 3.4% 가량 감소했다. 여성 호르몬의 분비를 지연시키면서도 키는 조금 더 크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박승만 원장은 "초경 연령과 함께 사춘기 징후가 빨라지는 '빠른 사춘기' 현상은 영양 과잉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운동 부족, 환경 호르몬이 주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또래보다 빨리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는 특발성 성조숙증 여아의 경우 천연 한약 처방과 식이요법, 운동을 병행하면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기 성숙으로 치료받은 여아가 2001년 1158명에서 2005년에는 5274명으로 5년 사이 4.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강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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