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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칸]과민성대장, 건비성장탕 효과
- 작성일 2008-06-05
- 조회수 10964
| [쑥쑥키 클리닉]과민성 대장, 건비성장탕 효과 | ||
| 입력: 2008년 06월 04일 19:59:17 | ||
김병철군(초등 5학년)의 어머니는 2년 전부터 아침마다 아이가 화장실을 두 번씩 가는데 어떻게든 고쳐달라고 주문을 한다. 키도 작은데 먹는 것보다 더 많이 내보내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화장실만 다녀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얼굴에 잡힌 주름은 사라지고 싱글거리기도 한다. 많은 검사를 받아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고 단지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단받았을 뿐이다. 특히 아침에 우유를 먹는 날에는 더 심각하다고 한다. 배를 움켜지고 어찌 할지 모를 정도. 그러다 보니 키가 비슷하던 친구들이 모두 추월해서 요즘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했다. 친구들이 우유를 많이 먹어서 큰 것 같다고 비결을 알려주기도 해서 어떻게든 우유를 먹어 보려 하지만 자신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키도 키우고 몸도 건강하게 하고자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보통 성장을 방해하는 징후 중에서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 흡수장애 등과 같은 증상이 가장 흔하다. 설사는 안 하고 두 달 넘게 배꼽 주위가 아프고 밥 먹기 불편해하는 경우엔 단순한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엔 가스가 차 있거나 변비가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심하게 받아도 나타나기도 한다. ‘기능성’이란 위나 장에 염증이나 다른 특이한 질환이 없을 경우를 말한다. 본원 성장클리닉을 찾는 아이들 중 30% 이상이 이런 증상을 호소하였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나 과민성장 증후군을 한방에서는 비위허약증으로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한다. 김군은 두 가지의 증상이 병행되어 있어 비허한증(脾虛寒證)으로 진단을 하고 성장탕을 겸해서 치료를 했다. 찬 음식과 음료는 가급적 피하고 잠잘 때도 배는 반드시 덥고 자도록 주문하였다. 2개월이 지나자 차츰 증상이 호전이 되었다. 김군은 현재 우유를 1ℓ씩 먹고 있다. 복통도 사라지고 아침에 밥 먹는 일이 이젠 즐겁다고 했다. 6개월이 지났는데 키는 4㎝나 컸다. 지난해 1년간 큰 키를 불과 6개월 만에 큰 것이다. 이젠 우유를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우유는 차게 먹지만 다른 어떤 것도 찬 음식은 안 먹고 있다고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과민한 대장’의 원인은 위와 소장 대장에 분포된 신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추신경인 미주신경이 분포돼 있어서 정신적인 자극이 주범이 되기도 한다. 또한 복부가 차면 장내 좋은 유산균이 증식을 덜하게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찬 음식이나 음료,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는 경우가 흔하다. 잘만 먹으면 키는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다. 그러나 흡수가 안 되면 도루묵일 수밖엔 없다. 배가 살살 꼬이는 것처럼 아프거나 잦은 배앓이를 한다면 키도 크고 몸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선 하루에 우유를 얼마나 먹는지 화장실을 몇 번 가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석준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인천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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