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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치료로 효과
  • 작성일   2008-03-25
  • 조회수   10209
[헤럴드 클리닉]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치료로 효과

자기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배우는 일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다. 특히 3월 새 학년에 올라가 새로운 과목을 배우기 시작하면 이런 아이들은 더욱 늘어난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활기가 넘치는 3월이 될 테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좌절하게 된다.

일부 아이들은 과도한 학업에 의해 건강이 나빠지고 키도 덜 크는 경우가 왕왕 있다. 1년 전 이맘 때 성장클리닉을 방문한 초등학교 3학년 이진욱 군은 당시 124㎝로 내원 환자 100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작은 키에 해당했고 반에서 가장 작았다. 평소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염으로 자주 병원에 다니던 진욱 군은 혈액검사 결과 성장호르몬이 237ng/㎖으로 신체발달단계 터너 1기에 해당하는 정상성장호르몬수치 250~499 ng/㎖보다 낮아 성장장애 진단을 받기도 했다.

머리가 좋고 공부를 꽤 잘하던 진욱 군은 당시 스트레스 정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식욕부진과 체력저하, 깊은 수면을 못 하는 등의 증상도 동반하고 있었다. 스트레스가 많았던 이유는 매주 치르는 영어학원의 레벨 테스트와 영재 시험을 위해 다니던 수학학원이었다. 이미 중학교 수준의 수학과 영어를 배우고 있던 초등학교 3학년 진욱 군이 치렀던 대가는 건강 악화와 성장장애였다.

1년간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을 돕는 한약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은 결과 효과가 있었다. 반에서 자기보다 작은 친구가 3명이나 생겼다고 진욱 군은 웃는다. 그 사이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영재 시험 준비에 밤잠을 설치던 진욱이의 성장호르몬 수치가 150ng/㎖까지 떨어졌던 적이 있었다. 시험은 다행히 합격을 했으나 그 사이 몇 달간 키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체력이 많이 약했던 진욱이가 지난 가을과 겨울에 천식이 재발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예전보다 학습량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학습량을 잘 흡수했다는 것이다.

1년간의 성장치료를 함께 한 어머니는 이제야 진욱 군을 좀 더 여유있게 키워 보겠다고 한다. 그 동안 좀 더 좋은 학원을 찾아다닌 것 밖에 없어 후회스럽다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충분한 운동과 또래에 맞는 생활의 즐거움을 찾게 해주겠다고 다짐하는 어머니에게 진욱 군이 좀 더 큰 기쁨을 안겨주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김종호 하이키한의원 성남점 원장


2008.03.24 기사원문 보러가기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