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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매일경제] 우유와 자녀 키 성장 
  • 작성일   2008-03-17
  • 조회수   10588
[Well-Living] 우유와 자녀 키 성장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 공부만큼 신경을 쓰는 것이 바로 키 성장이다. 키는 예부터 신언서판(身言書判) 중 하나로, 특히 키가 작은 부모는 자녀에게도 유전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키는 어느 정도 유전적으로 타고나지만 부모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

13곳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네트워크와 한국갤럽이 수도권에 사는 어머니 312명을 대상으로 `키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어머니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키는 남자 180.3㎝, 여자 167.3㎝라는 결과가 나왔다.

자녀 키를 키우려면 나이와 체력에 따라 다르다. 먼저 아이들에게 우유를 되도록이면 많이 먹을 것을 권한다. 키가 큰 나라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우유를 비롯해 치즈 등과 같이 우유를 발효시킨 음식을 많이 먹는다.

우유제품에는 칼슘과 펩타이드성 단백질이 많아 체내와 뼈 흡수가 빨라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 뼈는 칼슘이 공급돼야 잘 자란다.

멸치는 칼슘 함유량이 100g 단위로 보면 우유에 비해 거의 10배나 많지만 흡수율은 15% 안팎이다. 그렇다고 멸치를 200g씩 매번 먹을 수는 없다. 따라서 키가 크려면 우유와 치즈 등 각종 유제품과 친해지는 것이 지름길이다

몸무게가 30㎏이 넘는 자녀는 우유를 하루 1ℓ 이상 먹어야 좋다. 여자 아이들은 유방(유선)이 조기 발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지방 또는 무지방 유제품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인들은 하루 2잔(500㎖) 정도면 충분하다.

체질적으로 우유를 먹으면 설사하는 아이들은 가시오갈피를 위주로 한 성장탕(한약)이 도움이 된다. 아이들 키가 크는 전환점은 사춘기다. 사춘기가 이른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키가 작다. 키가 작은 여아는 130~131㎝ 때 가슴에 멍울이 생기고 145㎝가 됐을 때 생리를 시작하고 그 이후에 5㎝쯤 크다가 성장을 멈춘다. 남자아이는 키가 145㎝쯤 됐을 때 고환이 커지면서 키 성장이 둔화돼 대체로 163~165㎝면 다 자라게 된다.

이런 점에서 아이들 키 성장을 위해서는 사춘기를 늦춰줘야 한다. 특히 여자들은 첫 생리(초경)를 가능한 한 늦춰주도록 해야 한다. 달걀 조개 꽃게 민어 등과 같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사춘기를 앞당기는 반면 육류 중 단백질이 많은 살코기는 사춘기를 늦춰준다. 콜레스테롤은 출생 때 `0`이지만 10세가 되면 `100`을 넘어간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2008.3.14 기사보러가기 click !